'커피 한잔 할까요?' 노정욱 감독 "옹성우, '강고비' 그 차제…준비된 연기자"
기사입력 : 2021.10.22 오후 2:53
'커피 한잔 할까요?'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커피 한잔 할까요?'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노정욱 감독과 박호산이 옹성우와 '고비'의 싱크로율에 감탄했다.

22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노정욱 감독을 비롯해 옹성우, 박호산, 서영희가 참석했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커피 한잔 할까요?'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가 커피 명인 '박석'(박호산)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

이날 노정욱 감독이 옹성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노 감독은 "옹성우 배우와 고비가 정말 닮았다"며 "처음 딱 봤을 때 '어, 고비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얘기를 나눠보니 배우가 정말 진지하고 열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당돌한 매력은 이미 준비가 된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로 채워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옹성우와 사제 케미를 맞추는 박호산 역시 "성우를 처음 봤는데 그냥 고비였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통하는 것이 많았다. 서로 마음이 열려 있어야 가능한 것 같다"며 "성우가 고비에게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 성우가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고 곡도 쓰고 한다. 성우 자체가 그렇다. 고비의 모습을 추려서 모아 놓은 게 옹성우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는 오는 24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일요일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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