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고현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임현욱 감독을 비롯해 고현정, 신현빈이 참석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 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극 중 고현정은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정희주' 역을 맡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 그는 복귀작으로 '너를 닮은 사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운명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복귀한 소감은 너무 행복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약간 진부한 표현이긴 한데 운명적이었다"며 "제가 보고 있던 작품이 몇 개 있었는데, 몸도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을 때라 '나중에 봐야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눈에 들어와서 한 번 읽어볼까 했는데, 이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해야겠다는 구체적인 동기가 되는 일은 없었지만, '이 드라마,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늘(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너를 닮은 사람
,
고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