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비닐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도 예뻐
기사입력 : 2021.10.05 오후 1:15
'구경이'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구경이' 제공

'구경이'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구경이' 제공


'구경이' 이영애의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최근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극본 성초이, 연출 이정흠) 측이 이영애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우아함의 대명사' 배우 이영애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작품이다.

티저 포스터 속 구경이는 비닐을 스카프처럼 둘러쓰고, 손에는 초록색 가죽 장갑을 끼운 채 엉성하게 위장을 했다. 누가 봐도 이상하고 수상한 구경이의 모습이 시선을 붙든다.

무엇보다 의심을 가득 품은 구경이의 눈빛은 포스터를 뚫고 나올 듯 강렬하다. 의미심장한 미소 역시 시선 강탈 포인트. 여기에 눈이 마주친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너 왜 나 아는 척 안 하니?"라는 카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의심의 촉을 한껏 세운 구경이의 포스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의심하는 여자' 구경이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무한 증폭시킨다.

극 중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으로,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살인 사건을 파헤쳐 갈 예정. 티저 포스터 속 독특하고 코믹한 구경이의 모습은 그 과정이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을 것을 예감하게 한다. 과연 구경이의 상상초월 사건 조사 과정은 어떠할지, '구경이'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조작', '아무도 모른다'에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친 이정흠 감독과 한예종 출신 루키팀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재미의 장르물을 만들 예정이다.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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