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할까요?' 대본리딩 공개 / 사진: 카카오 제공
옹성우와 박호산의 '커피 한잔 할까요?'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 올가을 시청자들에 가슴 따뜻한 힐링과 은은한 설렘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말 첫 공개 예정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가 커피 명인 '박석(박호산 분)'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
허영만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원두 선별, 로스팅, 추출까지 커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 커피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까지 따뜻한 힐링 감성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매회 25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이날 공개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옹성우(강고비 역), 박호산(박석 역), 서영희(김주희 역), 김예은(안미나 역), 추예진(정가원 역) 송재룡(초이허트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추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에도 마치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커피숍 '2대 커피'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듯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리딩만으로도 순식간에 주변을 작품 속 '2대 커피'로 초대하는 듯한 배우들의 열연이 감탄을 자아내며, 이들이 만들어갈 사람 사는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열정으로 가득찬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 역을 맡은 옹성우는 순수함과 무모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이번에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았다. 순수한 열정만으로 시작한 바리스타의 길에서 부딪히고 넘어지며 커피와 세상을 배우며 성장해 가는 '강고비'를 차분하면서도 당찬 자신만의 매력으로 담아낼 예정. 여기에 무뚝뚝하고 냉정해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온기로 제자의 성장을 든든하게 이끌어줄 커피 명장 '박석' 역을 맡은 박호산은 담담한 듯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더욱이 험난한 좌충우돌을 펼칠 강고비역의 옹성우와 그를 묵묵히 지켜보며 이끌어줄 박석 역의 박호산, 두 배우는 첫 호흡에도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전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대본 리딩에 앞서 여러 차례 바리스타 교육을 함께 받으며 친분을 쌓았다고 밝히기도. 첫 대본 리딩부터 이미 같이 작업을 해온 사이 같다는 소감을 드러낸 두 사람은, 겉으론 냉정하지만 속은 여린 스승과 커피에 대한 열정만으로 새로운 세상에 뛰어든 제자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박석의 연인이자 '2대 커피'의 터줏대감인 김주희 역을 맡은 서영희 역시 박석의 옆에서 그의 고집을 존중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캐릭터를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남다른 아우라로 관심을 모았다.
감성 휴먼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는 카카오TV에서 오는 10월 말 첫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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