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이세영, 신분 차이 넘은 '애틋한 눈맞춤'
기사입력 : 2021.09.24 오전 11:45
'옷소매 붉은 꽃등' 이준호-이세영 투샷 / 사진: MBC 제공

'옷소매 붉은 꽃등' 이준호-이세영 투샷 / 사진: MBC 제공


이준호와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세기의 연인이 된다.


24일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 측은 이산과 성덕임’으로 돌아온 이준호-이세영의 첫 투샷을 공개했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극중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았다. 훗날 ‘정조’와 ‘의빈성씨’가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 안에서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이준호와 이세영은 푸르른 녹음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연못가에 단둘이 서 있는 모습. 흑단의 곤룡포 차림인 이준호에게서 왕세손의 위엄과 기품이 오롯이 느껴지고, 옷소매를 붉게 물들인 연분홍 저고리와 남색 치마를 몸에 두른 이세영에게선 생각시 궁녀의 새침함이 묻어난다. 이처럼 마치 한 폭의 수묵담채화를 보는 듯한 이준호-이세영의 아름다운 자태가 극중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특히 이준호와 이세영의 눈맞춤이 흥미를 끌어올린다. 왕세손과 궁녀는 결코 시선을 나란히 할 수 없는 법도를 뛰어넘었기 때문. 나아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세영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이준호와, 그런 이준호의 얼굴을 긴장 어린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이세영의 말간 눈동자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이에 왕세손과 궁녀 그리고 한 남자와 여자를 오가며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이준호-이세영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5일(금)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옷소매붉은꽃등 , 이준호 , 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