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극과 극 '1인 2역'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1.08.31 오전 10:30
'원더우먼' 이하늬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원더우먼' 이하늬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원 더 우먼'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측은 이하늬가 강렬한 1인 2역 컬러풀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도플갱어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는 싸가지 성질머리의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 역, 악랄한 구박 속에서 신데렐라의 삶을 사는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 극과 극 인물의 온도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하늬가 조연주 역과 강미나 역으로 극명하게 대비를 이룬 '티저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왼편에 선 조연주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루즈한 트레이닝복으로 편안하고 털털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어딘가 모르게 불량스러움을 드러낸다. 반면 오른편에 선 강미나는 정갈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에 레드립, 각 잡힌 정장으로 도도하면서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것. 더욱이 조연주가 당당하고 시원한 미소를 활짝 지어 보이는데 반해, 강미나는 웃음기 하나 없는 서늘한 표정으로 상반된 느낌을 선명하게 자아낸다.


더불어 '티저포스터' 속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영롱하고 다채로운 색깔의 빛이 반짝이며 찬란한 현실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조연주는 자줏빛, 강미나는 초록빛 배경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나란히 선 조연주-강미나의 몸이 살짝 겹쳐져 있는 형태 위로 노란빛의 '1'이라는 숫자가 두 사람을 함께 모아 비추면서, 같은 듯 다른 조연주-강미나의 '더블라이프'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원 더 우먼' 제작진은 "'티저포스터'는 얼굴만 같을 뿐 외양과 분위기는 전혀 다른, 조연주와 강미나의 확실한 대비를 나타내고자 했다"라며 "과연 멘탈이 강력한 두 도플갱어가 만나 그려낼 스릴 넘치는 더블라이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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