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김혜은이 '더 로드'를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이하 '더 로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노원 감독을 비롯해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더 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 김혜은은 더 높은 곳을 갈망하는 아나운서 '차서영'으로 분했다.
배우 생활 전 기상캐스터로 활약한 김혜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제 꿈이 아나운서였다. 대학 졸업하고 방송사 전전하면서 시험을 봤었다"며 "청주 MBC에서 아나운서로 시작해서 기상캐스터도 했다. 저도 앵커를 꿈꿨지만 기상캐스터 하다가 애 낳고 뒤늦게 연기를 해서, 이 작품은 제 꿈을 이뤄준 작품"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앵커를 했다면 어떻게 뉴스를 했을까 싶었다. 보도국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특종에 대한 욕심, 본질과 맞바꾸는 이야기가 굉장히 볼만할 것"이라며 "우리한테도 많은 걸 깨닫게 해줄 수 있게 하는 작품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은 오늘(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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