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發' 코로나 확산?…김요한→한혜진, 연예계 확진 속출
기사입력 : 2021.07.16 오전 11:13
코로나19 확산세 / 사진: 픽콘DB, JTBC '뭉쳐야찬다'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세 / 사진: 픽콘DB, JTBC '뭉쳐야찬다' 공식 홈페이지


연예계도 코로나19 확산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15일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게 된 김요한은 그가 고정 출연 중인 iHQ '리더의 연애', E채널 '노는 브로' 측은 물론, JTBC '뭉쳐야 찬다' 측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요한은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노는 브로'의 경우 최근 촬영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리더의 연애' 출연진과 스태프는 이날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결과 한혜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혜진 소속사 측은 "오늘(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센터에 들어갔다"라며 "한혜진과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소속 모델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장 큰 위기가 닥친 것은 '뭉쳐야 찬다' 측이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뭉쳐야 찬다' 시즌2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축구에 도전하는 성장기를 그린다. 이에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에는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


김요한의 확진 판정에 진단 검사를 받은 박태환, 윤동식, 이형택, 그리고 모태범까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박태환은 '뭉쳐야 찬다' 외에도 TV CHOSUN '뽕숭아학당' 녹화 등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방송가에는 긴장감이 돌고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뭉쳐야 찬다'의 경우, 방송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을 약 2주 남겨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더라도 관계자 대부분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더욱더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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