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티빙 제공

남지현이 방탄소년단 진과 동명의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극본 이영숙, 연출 소재현·이수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두 감독을 비롯해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이 참석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와 동업자 진, 알바 길용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

남지현은 마녀와 거래한 대가로 마녀식당에서 일하게 된 동업자 '정진'으로 분한다. 정진은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로맨스 코미디, 사극, 장르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남지현. 그는 '한계 없는 소화력'이라는 칭찬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일단 진이는 감정 변화가 큰 캐릭터다.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인물인데, 워낙 주변에서 같이 찍는 분들과 재밌게 하다 보니 잘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진'이라는 이름 때문에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라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시청 당부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오는 1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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