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메이킹] 주접 킹 조소과 플리마켓 비하인드!' 영상캡처
배우 송강이 '알고있지만' 속 후배 은한(이정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드라마 속에서는 견제하는 두 사람이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선후배 사이였다.
7일 JTBC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는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공개된 장면은 지난 3일 방송된 플리마켓 현장. 송강은 촬영 현장에서 조소과 사람들인 남규현(김민귀), 오빛나(양혜지), 김은한(이정하) 등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소속사 나무엑터스 후배이기도 한 이정하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송강은 박재언이 김은한에게 전을 받으러 간 장면에서 재언이 돌아설 때 은한의 대사 한 줄을 덧붙이자고 이정하에게 제안했다. 송강이 제안한 대사는 "쟤 왜저래" 였다. 송강은 "넌 이 다음에 쓰레기로 나오기 때문에"라며 "리틀 박재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하가 촬영에서 이를 잘 소화해내자, 송강은 "아주 멋있어"라며 박수를 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를 챙겨주려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며 시선을 끄는 것.
한편, JTBC '알고있지만'은 조소과를 배경으로 유나비(한소희)와 박재언(송강)의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재언은 사랑은 오케이지만, 연애를 하지 않는 인물. 유나비는 그런 박재언에게 끌리지만, 그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공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유나비는 박재언 대신, 자신에게 솔직하게 다가오는 후배 김은한과 잘 해보려했지만, 박재언이 지켜보는 플리마켓에서 김은한의 여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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