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로 돌아간 김예림·홍석…'블루버스데이', 풋풋한 메인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1.07.05 오전 11:30
블루버스데이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

블루버스데이 메인포스터 공개 / 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


'블루버스데이'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5일 플레이리스트 새 금토드라마 '블루버스데이'(극본 문원영·구소연, 연출 박단희) 측은김예림과 홍석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미지 곳곳에 묻어나는 열여덟의 풋풋함은 그때 그 시절의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다.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 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릴러.


푸르디푸른 여름 하늘 아래, 해사한 웃음을 짓고 있는 오하린(김예림)과 지서준(홍석)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십년지기 절친 사이다. 그러나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운 두 사람에게선 친구 이상의 묘한 '썸씽(무언가)'이 느껴지고, 이는 열여덟 특유의 풋풋함과 섞여 몽글몽글한 설렘을 유발한다. 플레이리스트가 그려낼 또 다른 'K-하이틴'에 기대가 솟는 대목이다.


"10년 전 너를 다시 만나는 날"이라는 카피는 '블루버스데이'만의 특이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 사진이 찍힌 날짜는 2011년 6월 10일. 현재로부터 무려 10년이나 지난 과거다. 그리고 이 날은 둘이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하린의 열여덟 번째 생일이었던 그날, 서준이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을 떠나버렸기 때문. 혼자 남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하린은 스물여덟의 생일 날 10년 전 그날로 되돌아가게 된다. 두 사람의 진짜 이야기는 하린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서준을 다시 만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번 메인 포스터는 열여덟의 하린과 서준의 풋풋함과 그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설렘의 감정을 담아보고자 했다. 두 사람의 풋풋하고도 청량한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하며, "서준을 잃고 10년 후, 우연한 계기로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하린의 타임슬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블루버스데이'는 오는 23일(금) 오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8월 6일부터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블루버스데이 , 김예림 , 홍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