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마녀 희라, 자석 같은 매력 있어"
기사입력 : 2021.07.02 오후 4:30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스틸컷 / 사진: 티빙 제공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스틸컷 / 사진: 티빙 제공


송지효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를 통해 신비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2일 티빙 새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극본 이영숙, 연출 소재현·이수현) 측은 송지효의 스틸컷과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와 동업자 진(남지현 , 알바 길용(채종협)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다.


먼저 송지효는 "구상희 작가님 원작이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었고 드라마화 한다는 얘기를 접했을 때 어떻게 영상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했다. 그렇다 보니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스토리가 주는 힘이나 끌림이 컸고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운명적으로 매혹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또한 "마녀인 희라도 그 동안 해보지 않은 인물인데다가 너무 매력적이라 첫 촬영 전까지 기대 반, 설렘 반이었다"고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희라는 마녀답게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고 신비롭다. 손톱도 길고 눈과 머리도 일반인과 다르고 전체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라면서 "그래서 더욱 첫 인상부터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매력이 있다"고 설명, 희라가 가진 분위기를 단번에 납득시켰다.


특히 그간 다른 작품 속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 쉽지 않았을 터. 송지효 역시 "사람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마녀의 모습에서 벗어나려 했다. 드라마 제작진과 저희 스타일리스트 팀과 거듭해서 연구하고 얘기를 나눴다"는 말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작은 액세서리부터 섬세한,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 긴 손톱, 빨간 머리, 프린팅이 돋보이는 의상이 딱 마녀임을 알 수 있게 포인트를 줬다. 소울푸드를 만드는 인물이라 좀 더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마녀의 이미지를 입혔다. 또 렌즈에도 도전해봤다"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디테일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내 비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이러한 송지효의 세심한 숨결이 덧입혀진 희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그녀는 "기존 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없는 콘셉트라 시청자 분들이 희라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는 관전 꿀팁도 함께 전해 한층 더 첫 공개에 대한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송지효만의 개성과 색깔로 완성된 '마녀'는 오는 7월 16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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