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김지석 "정소민, 유연한 배우…현장에서 도움받아"
기사입력 : 2021.06.16 오후 3:39
'월간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월간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김지석이 정소민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창민 감독을 비롯해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김지석은 매력적인 외모에 완벽한 수트핏의 소유자이자 리빙 잡지사 월간 <집> 대표 '유자성'으로 분한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8년 전 단막극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특히나 MBTI까지 똑같다고 말한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는 콤비였다. 정소민은 "오빠와 비슷한 면이 많다. 제가 조금 더 뾰족한 것 같다"며 "단막극 같이 할 때도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현장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오빠 덕에 편했을 정도로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줬다. 호흡을 맞추는데도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석은 "소민 씨가 원체 유연한, 열려있는 배우라 리액션을 주면 본인이 다 잘 소화를 한다. 제가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저는 매 컷마다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현장에서 살아있는 연기를 해주셔서 준비한 것보다 현장에서 나오는 대로 맞춰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오늘(1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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