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점 강민아가 머쓱…박지훈X배인혁, 브로맨스 예고
기사입력 : 2021.06.14 오후 3:10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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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박지훈과 배우 배인혁의 브로맨스가 예고됐다. 홍일점인 배우 강민아의 중간 자리가 머쓱해질 정도. 세 배우의 유쾌한 에너지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제작발표회를 꽉 채웠다.

14일 온라인으로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강민아, 박지훈, 배인혁, 그리고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다.


박지훈은 신입생 여준, 강민아는 노력파 대학생 김소빈, 배인혁은 수재이지만 아웃사이더인 남수현 역을 각각 맡았다. 김정현 감독은 "청춘이 서로 부딪히고 보듬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따뜻한 드라마를 예고했다.

세 배우의 케미는 완벽했다. 강민아는 "100점 만점에 300점", 배인혁은 "300점을 더해 600점", 박지훈은 "600점에 300점을 더해 900점"이라는 케미 점수를 줬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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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지훈과 배인혁의 브로맨스가 예고됐다. 배인혁은 "초반에 제가 늦게 합류해서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서로 마음을 열다 보니, 형 동생도 아니고 진짜 친구처럼 편하게 케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박지훈은 "극 중 여준이 수현이를 알고 싶어한다. 자신에게 남들과 다르게 대한 사람이라서. 그런데 저도 (배인혁) 형을 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초반에 어색했던 모습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대 청춘을 지나가는 세 배우의 고민을 이야기할 때도 남달랐다. 배인혁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고, 박지훈은 "이미 형은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훈훈케했다. 중간에 있던 강민아는 "자리를 바꿔드려야겠다"고 하며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의 실제같은 케미가 담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는 6월 14일(월) 밤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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