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복수해' 만나 행복" 종영 소감
기사입력 : 2021.06.12 오전 12:15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종영 소감 / 사진: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 종영 소감 / 사진: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제공


'쉿! 그놈을 부탁해' 김슬기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의 첫 작품 '쉿! 그놈을 부탁해'(극본 자인·방사랑, 연출 이정훈)에서 열연한 김슬기가 애정 어린 끝인사를 공개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인생에 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던 세 여자가 우연한 기회로 세상의 빌런들에게 복수를 대신해 주는 네일샵 '네메시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부작 코믹 멜로 드라마. 극 중 김슬기는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극 중 '복수해'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그는 "2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제작진분과 배우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이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제가 수해를 만나 느낀 행복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쉿! 그놈을 부탁해'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쉿! 그놈을 부탁해'를 시청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슬기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대신 응징해주는 복수 대행 컨설턴트 '네메시스'의 리더이자 카리스마 핵주먹 '복수해'로 분해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연기 장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액션 연기에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빈틈없이 소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주우(나공주 역), 송지은(전설 역)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또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강율(폴준 역)과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맡은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스럽게 탄생시켜왔던 김슬기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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