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사진: tvN 제공, 방송 캡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는 6월 17일(목)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시즌에서 각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한 의대 동기 5인방의 시즌1 엔딩 모먼트를 정리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 송화에게 마음을 고백한 익준…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지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서 익준(조정석)은 속초 분원으로 내려간 송화(전미도)를 찾아가 담담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어떡하지?"라고 송화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낸 것.
고백을 듣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송화에게 익준은 "대답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게"라고 말해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과거 한번 엇갈렸던 두 사람이 익준의 고백을 계기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 정원, 신부 꿈 접고 겨울과 사랑?
신부가 되고 싶은 만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 또한 컸던 정원(유연석)은 오랜 꿈이었던 신부에 대한 미련을 접고 병원에 남기로 결심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시즌1 말미에 정원을 짝사랑해온 겨울(신현빈)이 울먹이며 "제가 교수님 좋아합니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했다. 그런 겨울의 고백에 정원은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고한 정원이 시즌2에서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준완에게 다가온 불안의 그림자?
그 누구보다 달달한 연애를 하던 준완(정경호)과 익순(곽선영)은 지난 시즌에서 위기 아닌 위기를 맞이했다. 익순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 준완은 고민 끝에 익순에게 반지를 보냈지만 택배가 반송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모두에게 비밀인 준완과 익순의 연애가 이대로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전 부인의 갑작스러운 연락, 석형에게는 무슨 일이?
지난 시즌에서 석형(김대명)은 민하(안은진)의 데이트 신청을 고심 끝에 거절,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석형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화면에는 전 부인 이름이 표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전 부인의 연락에 잠시 멈칫한 석형이 전화를 받으며 끝이난 시즌1은 시즌2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갑작스러운 등장을 예고한 인물로 인해 석형에게 예기치 못한 관계의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은 "시즌1에서 5인방은 각자 인생에서의 크고 작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시즌2에서 보여줄 다섯 친구의 더 깊어지고 다양해질 관계 변화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6월 17일(목) 밤 9시 첫 방송되며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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