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오연서 "정우, 날 것 같은 느낌 있어…덕분에 몰입"
기사입력 : 2021.05.24 오후 4:19
'이 구역의 미친 X'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이 구역의 미친 X'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카카오TV 제공


오연서가 정우와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정우, 오연서가 참석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오연서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을 겪은 후 마음을 닫은 '이민경'으로 분한다. 커리어와 미모를 갖춘 그는 어느날 아물 수 없는 상처를 겪은 후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는 '미친 X'가 됐다.

이날 오연서는 정우와 함께한 촬영 현장을 설명했다. 그는 "일단 제가 어떻게 연기를 하든 잘 받아주신다"며 "리허설할 때 여러 아이디어 같은 것들도 주시고, 제가 아이디어를 드리면 잘 버무려서 알려주신다. 촬영을 하면 배우로서 가진 고민도 많이 상담을 해주시고, 되게 재밌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우 선배님이 애드리브를 많이 하시는 편인데, 너무 웃겼다. 휘오의 날 것 같은 느낌, 살아 있는 느낌이 있어서 저도 훨씬 빨리 민경이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오늘(24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저녁 7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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