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첫 성인 홍보대사 선정
기사입력 : 2021.05.20 오후 1:56
정수정, 구키프렌즈 선정 /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수정, 구키프렌즈 선정 /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수정이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홍보대사로 나선다.

최근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측이 배우 정수정을 홍보대사 '구키프렌즈'로 선정했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어린이영화제로 세계 각국의 어린이·가족영화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이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구키프렌즈'로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영화인을 선정해왔다. 기존 구키프렌즈는 주로 어린이 배우를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세대 간의 화합을 모토로 내걸며 어린이·성인 배우 구분없이 어린이를 아끼는 영화인을 구키프렌즈로 선정하기로 했다.

첫 '어른' 구키프렌즈로는 배우 정수정이 선정됐다. 그는 어린이라는 공통분모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서 최근 코로나19와 어린이관련 이슈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회복시키고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영화제 취지에 공감해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측은 "정수정 홍보대사는 그동안의 착실한 필모그래피가 증명하는 연기 열정과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팔색조 매력을 뽑내는 배우"라며 "그녀의 밝은 에너지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활력과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수정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부터 드라마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써치' 등으로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오며 가수 '크리스탈'뿐 아니라 배우 정수정으로서도 입지를 다져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애비규환'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르며, 임산부 '토일'을 통해 전형적인 여성상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정수정은 장기용, 채수빈과 함께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공개를 앞두고 있고, 7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촬영에 한창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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