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연우·우희진, KBS 새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출연 확정
기사입력 : 2021.04.22 오전 11:23

'달리와 감자탕'에 황희, 연우, 우희진이 합류한다.


2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박세은, 연출 이정섭) 측은 황희, 연우, 우희진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달리와 감자탕'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호감을 가졌던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우당탕탕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황희-연우-우희진 '달리와감자탕' 합류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황희-연우-우희진 '달리와감자탕' 합류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앞서 '달리와 감자탕'은 배우 김민재와 박규영, 권율의 캐스팅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무지, 무식, 무학 '3無의 소유자'이지만, 돈 냄새 맡는 감각은 기가 막힌 돈돈 F&B의 차남 진무학을 연기하고, 박규영은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로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하지만 혼자선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인 김달리로 변신한다. 권율은 지적이고 자상하고 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이자 달리와 과거 인연이 있는 장태진으로 분한다.


매력적인 마스크를 자랑하는 황희는 달리네 가문과 인연이 깊은 강력계 형사 주원탁을 연기한다. 무뚝뚝하고 우직한 특징을 가진 원탁은 달리 앞에서만 유일하게 고분고분하고 순둥순둥 해지는 인물이다. 일명 '달리 바라기'를 연기하는 황희가 김민재, 박규영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뽐낼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앨리스', '바람피면 죽는다' 등에 출연해 인상을 남긴 연우는 재벌가로 입성해 우아하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꿈인 국회의원 딸, 갤러리스트 안착희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허영심 많지만 그게 그대로 드러나 귀여운 구석이 있는 인물로, 무학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우희진은 달리네 가문, 청송가에서 운영하는 청송미술관의 큐레이터 송사봉을 연기한다. 사봉은 유학 경험 없고 지방대 출신이지만, 예민한 작가들도 구워삶는 처세술 '갑(甲)' 큐레이터다. 청송미술관에 없어서는 안 되는 터줏대감이자, 온 힘을 다해 달리는 돕는 '달리 지킴이'이기도 하다. 박규영과 우희진이 보여줄 워맨스 케미는 어떨지 호기심을 키운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김민재, 박규영, 권율, 우희진, 황희, 그리고 연우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했다. 청춘 로코 두근두근 라인업과 신구 조화를 탄탄하게 이룬 배우들이 모인 만큼 색다른 재미의 드라마가 탄생할 예정이다"라며 "힘든 시기 많은 분들이 편하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달리와 감자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은 4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하며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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