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액션 도전? 기대해도 좋을 것"
기사입력 : 2021.04.14 오후 4:11
'대박부동산'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대박부동산'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KBS 제공


장나라가 '액션퀸'이 될 준비를 마쳤다.

1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이영화·정연서, 연출 박진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진석 감독을 비롯해 장나라, 정용화, 강말금, 강홍석이 참석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 극 중 장나라는 귀신들린 집 매매전문 '대박부동산'의 사장이자 모계유전으로 퇴마사가 된 '홍지아' 역을 맡았다. 지아는 완벽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완전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인물.

장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홍지아' 캐릭터 소개에 '특전사에 밀리지 않는 무술실력'이라는 설명이 붙은바, 장나라의 액션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기대하셔도 좋다"며 "제가 잘해서가 아니고, 액션팀 감독님들하고, 액션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잘해주셨다. 저는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제가 운동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몸이 재빠르지 않은데 (잘하는 것처럼) 잘 만들어주시더라"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저희 액션팀에서 만드신 액션을 보는 게 큰 재미이지 않을까 싶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진석 감독은 "장나라 씨가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촬영하기 전부터 매일 액션스쿨에 다니면서 기본기를 다졌다. 극 중에서 지아가 스트레스를 풀 때 샌드백을 치는데, 이걸 위해서 권투도 배웠다"며 "워낙 액션을 담당하는 게 홍지아라서 와이어 액션, 권투뿐만 아니라 다치지 않기 위한 기본기를 열심히 준비해주셨다"고 첨언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오늘(1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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