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단체 포스터 공개 / 사진: MBN 제공
'보쌈' 단체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일 MBN 새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이하 '보쌈') 측이 9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군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부터 궐 내 첨예한 권력 암투를 보여줄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명세빈, 그리고 조력자 이준혁, 신동미 등이 담겼다.
먼저 '보쌈' 한 번으로 운명적인 삼각관계로 접어들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 옹주 수경(권유리), 이이첨의 아들 대엽(신현수)이 전면에 섰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이들이 험난한 역경을 헤쳐나가며 만들어갈 로맨스 서사는 '보쌈'의 핵심 포인트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대북파 수장 이이첨(이재용), 위태로운 왕좌의 주인 광해군(김태우), 총명과 영악의 경계에 선 궁녀 김개시(송선미), 이이첨의 동생 해인당 이씨(명세빈)가 치열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선다. 이어 바우의 보쌈 메이트 춘배(이준혁)와 수경의 유모 조상궁(신동미)은 두 사람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은 물론이고 극의 활력과 깨알 웃음을 불어넣을 감초 역할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렇게 9명이 한자리에 모여 비로소 '사극 어벤져스' 군단이 완성됐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로맨스, 갈등, 우정 등 다채로운 서사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보쌈' 제작진은 "단체 포스터 속 9인은 개성도, 서사도 모두 다르다. 이들이 전개할 각양각색 스토리가 웰메이드 사극 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오는 5월 1일,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보쌈’할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MBN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되며, 본방송 시작과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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