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JTBC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 하우스 제공
'로스쿨' 핵심 키워드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핵심 키워드를 공개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 '로스쿨'에서는 그간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던 로스쿨과 그곳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이 사건을 풀어나갈 인물들의 관계성, 그리고 이를 쫄깃하게 영상에 풀어낼 김석윤 감독의 연출력이 바로 유심히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 캠퍼스 미스터리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한국대 로스쿨에서 교수가 살해되는 파격적인 사건으로 출발한다. 심판의 저울로 죄의 무게를 판단하고 법이라는 검으로 단죄하는 법조인을 양성하는 교수와 '예비 법조인' 학생들 앞에 떡하니 자신의 죄를 시험하라는 듯 범인이 존재를 드러낸 것.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현장에 남겨진 흔적들을 단서로 진범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베일에 가려졌던 캠퍼스 안의 미스터리한 사연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로스쿨 캠퍼스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미스터리에 또 다른 미스터리가 더해지는 전개가 펼쳐지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캐릭터·관계성 맛집
지금까지 밝혀진 인물들의 의뭉스러운 소개 역시 흥미를 자극하는 대목. 천직이라는 검사 자리에서 물러나 "단 한 마리의 법꾸라지도 만들어내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형법 수업을 책임지고 있는 양종훈(김명민) 교수, 사시 2차를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문턱 앞에서 면접을 포기하고 로스쿨에 입학한 한준휘(김범), 악과 깡으로 법을 내 편으로 만들어 법에게 사과를 받겠다는 강솔A(류혜영)이 등장한다.
여기에 판사가 되기 위해선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마인드의 강솔B(이수경), 로스쿨 진학으로 신분 상승의 기회를 노리는 서지호(이다윗) 등 모든 인물들이 범상치 않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다른 사연으로 얽혀 있는 묘한 관계들이 재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연출 장인' 김석윤 감독의 귀환
무엇보다 '로스쿨'은 이름만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담보하는 김석윤 감독의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이 부시게', '송곳', '올드미스 다이어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매 작품마다 신선한 소재로 차별화를 꾀한 김석윤 감독이 차기작으로 '로스쿨'을 들고 온 것. 로스쿨과 미스터리라는 소재와 장르에 주목한 김석윤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재미와 의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오는 4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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