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사제 듀오 포스터 / 사진: tvN 제공
'나빌레라' 사제듀오 포스터 2종이 베일을 벗었다. 박인환과 송강의 귀여운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포스터와 원작자 HUN, 지민 작가가 작화한 특별 포스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극 중 박인환은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배달원 '덕출' 역을 맡아, 56년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발레에 도전한다. 또한 송강은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으로 변신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20대 청춘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평생 꿈이었던 발레를 시작하면서 '발레 스승' 송강을 만나 환한 잇몸 미소를 짓고 있는 박인환과 달리, 송강은 예기치 못하게 일흔 나이의 '발레 제자'를 두게 돼 뾰로통한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인환과 송강의 대비되는 표정과 반대로 서로에게 몸을 기대고 머리를 맞댄 다정한 모습에서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가 묻어 나온다. 또한 송강의 볼에는 두 사람의 꿈을 응원하는 듯한 "화이팅" 포스트잇이 붙어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한다. 두 사람의 남다른 브로맨스가 선보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특히 웹툰 '나빌레라'의 원작자인 HUN, 지민 작가가 직접 작화한 웹툰 버전 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없이 인자한 '덕출'과 뾰로통한 '채록'의 케미가 일러스트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표현돼 시선을 끈다. 특히 박인환, 송강과 웹툰 캐릭터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드라마로 펼쳐질 '나빌레라'의 기대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독특하고 새로운 '발레 사제듀오' 박인환-송강만의 끈끈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이다"라며 "두 사람의 귀여운 케미가 원작 웹툰 일러스트로 탄생되어 너무 기쁘다. HUN, 지민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오는 3월 22일(월)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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