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서진, 2020년 이주영…'타임즈' 속 두 기자의 닮은 듯 다른 취재법
기사입력 : 2021.02.03 오후 3:00
'타임즈' 이서진-이주영 닮은듯 다른 취재법 공개 / 사진: OCN 제공

'타임즈' 이서진-이주영 닮은듯 다른 취재법 공개 / 사진: OCN 제공


'타임즈' 이서진과 이주영이 닮은 듯, 다른 취재 방식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3일 OCN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안혜진, 연출 윤종호) 측은 시간을 초월한 위험한 진실을 좇을 2015년의 소신파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2020년의 열정파 기자 서정인(이주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닮은 듯 또 다른 이들의 취재 방식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정직한 언론을 꿈꾸는 언론사 '타임즈'의 대표 이진우는 기자로서의 사명감,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담력, 가치 있는 뉴스를 기막힌 타이밍에 터트릴 줄 아는 시의성에 대한 감각까지, 좋은 기자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잘못된 게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거야. 그게 10년, 20년, 100년이 지나든"이란 소신까지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감춰지고 왜곡된 진실을 세상에 보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취재가 뒷받침돼야 하는 법. 오늘(3일) 공개된 사진을 통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도 대담하게 움직이는 기자 이진우의 취재 현장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능력치가 혼란스러운 타임워프 안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른다.


이진우만큼이나 좋은 기자의 조건을 갖춘 또 하나의 인물, 서정인의 방식은 바로 정면 승부다. '대통령의 딸'이 아닌 오로지 기자로서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패기, 출입처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하는 집요함, 포기를 모르는 열정이 기자 서정인을 이루는 3요소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 제 집 드나들 듯 경찰서를 활보하는 기자 서정인의 일상이 담겨있다.


하지만 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공통된 기자 정신은 이진우와 서정인이 5년이란 시간차를 뛰어 넘어 전화로 연결된 악조건 속에서도 공조를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타임즈' 제작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해가는 두 기자가 각자의 시간에서 힘을 합쳐 시너지를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비대면 공조 케미, 치열한 티키타카가 여과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약 2주 앞으로 훌쩍 다가온 첫 방송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는 오는 20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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