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에게' 포스터 / 사진: 에너제딕컴퍼니 제공

퀴어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퀴어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극본 박영, 연출 황다슬)가 높은 몰입도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개 첫날 일본 라쿠텐 데일리 전체 TV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나의 별에게'는 정상의 궤도를 이탈해버린 배우 강서준(손우현)과 궤도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셰프 한지우(김강민)의 단짠단짠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우리나라 최초의 정통 감성 BL 웹드라마인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연출한 황다슬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불어 모았다.

'나의 별에게'는 강서준과 한지우가 처음 만나는 장면부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동거하게 된 아찔한 상황까지 쉴 새 없이 그려내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촘촘하게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영상미가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차량을 뒤쫓는 오프닝 등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섬세한 연출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빛나는 톱스타에 완벽 빙의된 손우현과 '남친짤'을 부르는 훈훈한 셰프로 변신한 김강민, 밀도 깊은 연기를 보여 준 뉴키드의 진권, 여기에 전재영 역시 독보적인 개성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재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나의 별에게'는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200여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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