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재회하게 된 배우 고민시,이도현 / 사진 : 미스틱스토리,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도현이 '스위트홈'에서 함께한 배우 고민시와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의외의 남매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의외의 러브라인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상황. '오월의 청춘'에서 전해질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이도현은 '스위트홈'에서 은혁 역을 맡았다. 생존을 위해 리더를 자처하는 인물. 이도현은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은혁이는 은유(고민시)를 피붙이는 아니지만, 많이 아끼고 사랑하기 떄문에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안에서도 은유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고 생각했다. 은혁이의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때 말투나 표정에 대해 많이 연구했던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스위트홈'에서 은혁 역을 맡은 배우 이도현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이도현은 "고민시도 생각 못했을거다. 그런데 그렇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는게, 촬영하면서도 한 두번 '이상하게 멜로 느낌이 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저희끼리 좀 더 집중해서 오빠, 동생처럼 바라보고 연기하자. 평소에도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다"며 "사실 고민시가 빠른 1995년생이긴 한데, 최대한 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자연스레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새해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이도현과 고민시는 재회하게 됐다. 그것도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서로에게 빠진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로 말이다. 이도현은 "고민시와 '스위트홈'에서 붙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한다. 그런데 어떻게 인연이 돼 '오월의 청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 작품에서는 붙는 장면이 많다보니, 우리의 케미를 잘 터트려보자고 이야기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우 이도현, 고민시를 비롯해 송강, 이진욱, 이시영, 김남희, 박규영 등이 열연한 '스위트홈'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위트홈'에서 은혁 역을 맡은 배우 이도현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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