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 첫 방송 / 사진: SBS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이 울릉도, 독도로 향한다.
오늘(12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편'은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울릉도에서의 생존과 탐사를 위해 떠난 병만족의 도전기가 그려진다.
특히,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사랑받은 이상이와 오마이걸 아린이 생애 첫 정글에 도전한다. 이상이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며 적응력 100% 면모를 발휘했고, 오마이걸 아린은 웃음과 눈물이 오가는 반전 활약을 펼친다고. 여기에 '울릉도 홍보대사' 박수홍, 한식 대가 이종국 셰프, 프로 정글러 오종혁과 정글 머슴을 자처한 송진우가 '울릉 탐사대'로 뭉쳤다.
이날 방송에서 '울릉 탐사대'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이한 기암괴석, 오직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동식물을 찾아 나서는 특별한 탐사를 펼친다. 특히, 울릉 탐사대 1기 병만족은 2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솟아난 해산(海山) 절벽을 오르는 지형 탐사는 물론, 깊은 바닷속까지 이어진 절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바다 생물과 마주하는 수중 탐사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병만족은 본격적인 탐사를 위해 각각 바다와 육지로 흩어졌고, '정글 새내기' 이상이와 아린은 '프로 정글러' 오종혁과 함께 울릉도 지형 탐사를 위해 바다로 향했다. 세 사람이 바다를 가르고 도착한 곳은 산과 바다의 경계가 맞닿아 있는 해안 절벽이었다. 울릉도는 화산섬 특유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익스트림 암벽 등반지로 유명한 곳.
평소 '물고기 덕후'로 알려진 이상이는 "울릉도에서 한국 물고기를 꼭 관찰해보고 싶다"고 밝혀 '찐 물고기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그러나 물고기가 노니는 바닷속이 아닌, 바다를 등지고 절벽을 올라야 하는 임무를 받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탐사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힘차게 등반에 도전했다.
또 다른 '초보 정글러' 오마이걸의 막내 아린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생애 첫 암벽 등반이지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절벽을 오르기 시작한 아린은 예상치 못한 눈물(?)까지 보이게 됐다고. 과연 아린은 무사히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독도'는 오늘(1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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