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죽는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측은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포스터 속 네 사람 모두 '쉿!' 포즈를 취하고 있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의 색은 캐릭터의 색과 일치한다. 앞서 섬뜩한 빨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강여주'(조여정)과 위태로운 파랑빛을 드러낸 한우성(고준), 여기에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내는 비장한 차수호(김영대), 상큼발랄한 매력을 강조한 고미래 역의 연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예고하는 것.
또한, 정면을 보는 세 캐릭터와 다르게 미래는 어딘가를 향해 호기심 가득한 곁눈질을 하는 모습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차수호, 고미래는 극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 넣어줄 캐릭터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캐릭터라는 힌트를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 담았다"면서 "조여정-고준-김영대-연우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질 '바람피면 죽는다'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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