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2차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2차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측은 범죄 소설만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의 치명적인 매력이 담긴 2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조여정의 블랙홀 같은 눈빛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대를 꿰뚫어 보듯 정면을 응시한 조여정의 눈빛과 '바람피면 죽는다'라고 적힌 제목의 책을 든 새빨간 손톱까지, 보는 이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들 치명적인 '강여주'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는 것.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게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인 여주의 남편 우성이 쓴 핏빛 '신체 포기 각서'가 사건의 증거품으로 담겨 있던 바, 여주가 든 책과 우성의 '신체 포기 각서'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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