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절친 故설리 1주기 추모…"정말 많이 사랑해 내 소울메이트"
기사입력 : 2020.10.14 오전 10:34
김선아, 설리 1주기 추모 / 사진: 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 설리 1주기 추모 / 사진: 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가 故 설리 1주기를 추모했다.

14일 김선아가 자신의 SNS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설리의 절친인 김선아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라며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의 묘소를 찾은 김선아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김선아는 설리의 묘비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마지막에는 생전 설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설리와 김선아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선아는 설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설리가 사망한 후 그의 반려묘 고블린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설리 , 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