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노정의 "김혜수·이정은 같은 배우 되고파"
기사입력 : 2020.10.08 오후 2:24
'내가 죽던 날'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내가 죽던 날' 온라인 제작보고회 /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노정의가 김혜수와 이정은을 롤모델로 꼽았다.

8일 오전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지완 감독을 비롯해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선택을 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뤘다. 노정의는 섬의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아역 배우 출신인 노정의는 올해 스무 살이 됐다. 앞으로 창창한 연기 인생을 걸을 그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안 하고 지내왔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선배님들이 연기에도 집중하면서 그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주셨다. 그걸 보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디테일하시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신경 써 주신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생각하실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도 캐릭터 연구를 할 때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을 따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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