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삼산 브라더스 기대 / 사진: tvN 제공
남주혁, 유수빈, 김도완이 '스타트업'에서 찐한 브라더스 케미를 선보인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극 중 삼산텍의 창업자 남도산(남주혁)의 동업자인 이철산(유수빈) 김용산(김도완)은 같은 대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인연을 맺어 삼산텍의 설립을 함께 한다. 이름에 모두 '산'자가 들어가서 삼산텍이라고 사명을 지은 세 남자의 좌충우돌 짠내 나는 성장기가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좌뇌형 인간 남도산을 비롯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인상 깊은 이철산, 공대생 치고는 인문학적 정서가 겸비된 김용산까지 세 사람은 다 같은 공대남 엘리트 코스를 밟은 모태솔로여도 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다. 거창한 포부로 옥탑방에 창업 한 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늘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이들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렇듯 청춘의 패기로 똘똘 뭉친 삼산텍 삼인방의 스타트업 도전기에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아직은 미약하기 그지없는 세 공대생들이 끝에는 창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첫 방송을 한층 더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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