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 인터뷰 / 사진: tvN 제공
김선호는 왜 '스타트업'을 선택했을까.
2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제작진은 물론, 캐릭터와 찰떡 시너지를 예고하는 김선호의 출연 소감 등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 하는 한지평 역을 맡은 김선호는 '스타트업'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청춘들의 시작과 도전, 그리고 성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끌렸다. 무엇보다 '한지평'이라는 인물의 서사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또한, "그리고 오충환 감독님, 박혜련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 좋았다"라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김선호는 스타트업 업계에 뛰어든 여느 청춘들처럼, 한지평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그는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 있지만, '스타트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한 건 이번 작품을 통해서인 것 같다. 관련된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용어들을 찾아보고 관련 강의 영상들을 보며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지평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무엇일까. 김선호는 "아무래도 '실력 있는 투자자'라는 점과 남다른 재력이 아닐까? 그가 가진 능력과 투자에 대한 선구안말이다"라고 답했다. 일순간 한지평이 된 듯 능청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은 벌써부터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SH벤처 캐피탈의 수석팀장으로서 한껏 여유로운 어른 남자의 매력이 엿보이는 한지평에게도 "완숙하다고만 보기엔 그 역시 어려운 사춘기를 보냈기 때문에 불완전한 내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틈까지 엿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1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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