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장동윤 병장의 하루 / 사진: OCN 제공
병장 특유의 여유로움에 능글맞은 장난기까지, 다양한 매력이 더해졌다. '써치' 군견병으로 돌아온 장동윤의 이야기다.
21일 OCN 새 토일드라마 '써치'(극본 구모·고명주, 연출 임대웅·명현우) 측은 부지런히 전역 날짜를 카운트다운하는 '용병장'으로 변신한 장동윤의 알찬 하루를 공개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 스릴러. 장동윤은 긍정, 열혈 청춘으로 무장한 말년 병장 용동진 역을 맡았다.
보통 말년은 한가해서 더 바쁜 시기라지만, 용병장은 나름 부지런히 지루함을 달래고 있다. 농구로 체력을 단련하기도 하고, 막간을 이용해 대원들과 라면을 간식 삼아 나눠 먹는 등 성격 좋은 사교성으로 부대 이곳저곳을 누비는 중이다. 특히 열띤 표정으로 대화를 리드하는 듯한 모습에선 군대 서열 1위인 말년 병장 아우라를 물씬 뽐내고 있다.
이 외에도 군견을 훈련시키고 관리하는 주요 임무를 맡은 군견병이다 보니, 정찰추적견의 주변 환경에도 열심히 신경을 쓴다. 부대 내 임시로 마련된 견사를 정비하기 위해 손수 삽을 들고 주변을 정리하는 컷으로 꾸준히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용병장답게, 해야 하는 일을 넘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기는 분위기다.
이렇듯 장특유의 능글미(美)를 제대로 뽐낸 장동윤은 "흔히 볼 수 있는 군대 말년 병장의 느낌을 많이 담았다"고 밝힌 바. 예비군 6년차인 만큼 직접 경험했던 군대 시절이 묻어나는 생활 연기로 용병장에 완벽 빙의, 캐릭터와 일심동체가 된 듯한 연기력을 스틸 컷만으로도 증명하고 있다. 늠름한 남성미에 개구진 매력도 추가, 새롭게 돌아올 그의 캐릭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써치'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네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한 작품. '미씽: 그들이 있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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