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윤상현X이도현, 2인1역 스틸 공개…'디테일 완벽 복제'
기사입력 : 2020.09.10 오후 5:10
'18 어게인' 윤상현-이도현, 스틸 공개 / 사진: JTBC 제공

'18 어게인' 윤상현-이도현, 스틸 공개 / 사진: JTBC 제공


'18 어게인' 윤상현과 이도현의 데칼코마니 자태가 포착됐다.

10일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극본 김도연·안은빈·최이륜, 연출 하병훈) 측이 윤상현과 이도현의 2인 1역 스틸을 공개했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마치 복사, 붙여넣기 한 듯한 윤상현과 이도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은 똑같은 의상을 입고 같은 공간에 자리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전환 장면을 촬영중인 윤상현과 이도현의 모습으로, 레이저라도 나올 듯 분노로 가득한 눈빛부터 입술을 살짝 벌린 굳은 표정의 디테일까지 완벽히 복제한 두 사람의 열연이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킨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은 "2인 1역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낯섦과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이도현 배우와 말투나 습관적으로 나오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합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도현 또한 "윤상현 선배님과 대본 리딩을 거듭하며 함께 캐릭터를 잡아갔고, 선배님이 풀어낸 캐릭터의 특징을 캐치해 가면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극 중 두 사람이 '홍대영(고우영)'으로 분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고조된다.

'18 어게인' 제작진은 "윤상현과 이도현은 보다 자연스러운 2인 1역 연기를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 리딩과 논의를 거듭한 것은 물론, 매 촬영마다 합을 맞추기 위해 리허설을 반복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두 사람의 전환 장면들이 극의 보는 재미를 높일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오는 9월 2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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