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구미호뎐' 이동욱, 新 설화 시작 알렸다
기사입력 : 2020.08.27 오후 1:45

'구미호뎐' 1차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6일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측은 이동욱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독보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비주얼과 시퀀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구미호뎐' 1차 티저영상 공개 / 사진: tvN 제공

'구미호뎐' 1차 티저영상 공개 / 사진: tvN 제공


이와 관련,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전 백두대간 산신이며, 이승과 명부를 오가는 요괴 심판자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은 이동욱은 압도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현대로 부활하는 새로운 설화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이연이 도발하듯 나지막하게 “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이라며 또박또박 읊는 모습이 담기고, 그때 나무줄기들이 감싸고 있는 웅장한 공간 속에서 강렬하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설핏 비춰진 햇살 사이로 이연의 독특한 눈동자가 묘한 기운을 발산하면서, 뇌쇄적인 2020년 구미호 탄생의 서막을 드리웠다.


'구미호뎐' 제작진 측은 "1차 티저 영상에서는 현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 속,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가 있다는 '구미호뎐'의 설정과 세계관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며 "'구미호뎐'은 화려한 영상미와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눈 호강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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