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방] '미우새' 곽도원, 스페셜 MC 출격…"이번 생은 결혼하기 틀렸다"
기사입력 : 2020.08.23 오전 12:10
'미우새' 곽도원 출연 / 사진: SBS 제공

'미우새' 곽도원 출연 / 사진: SBS 제공


'국제수사' 홍보를 위해 예능을 나들이에 나선 곽도원이 '미우새'에 출격한다.

23일(오늘)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곽도원이 등장, 모벤져스와 은근한 케미를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모벤져스는 곽도원이 등장하자 "소박하게(?) 잘생겼다", "영화에 곽도원 씨가 나와야 재밌다"라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예능 초보' 곽도원은 "식은땀이 난다"며 수줍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부끄러움도 잠시, 곽도원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싱글인 그는 "미운 우리 새끼랑 딱 맞는 분인 것 같다"는 MC의 말에 자신이 솔로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고백했다고. 그러면서 그는 "이번 생은 결혼하기 틀렸다"고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곽도원은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며 가사를 하며 느끼는 회의감을 전했다고, 이에 살림 9단 모벤져스는 "그럴 때 궁상스러워 보이긴 하다"며 짠한 마음에 공감했다고 해 과연 곽도원을 절망하게 한 집안일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국제수사'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곽도원은 수중 액션 신을 회상하며, 물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작품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곽도원이 물 공포증을 이겨낸 특급 비결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형들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진다. 강남은 "'미우새'는 엄마한테 혼나는 결혼 못 하는 불행한 자식들"이라고 말해 모벤져스와 곽도원까지 폭소케 했다. 과연 기혼 동생 앞에서 직격탄을 맞은 돌싱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어떻게 반응할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늘(23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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