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김민재, 감성 가득 '클래식 로맨스' 예고
기사입력 : 2020.08.20 오전 10:5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울 것을 예고했다.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측은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극중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음대생 4학년 채송아 역을,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해질녘 하늘을 배경으로 미소를 머금은 박은빈, 김민재의 모습을 담아냈다. 평범한 음대생과 세계적 피아니스트, 다른 세계의 두 남녀가 만났지만 이들은 함께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와 함께 '상처받고 또 상처받으면서도 계속 사랑할 것임을 우린 알았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릴 이들의 이야기, 상처를 공유한 두 남녀의 사랑의 협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한 브람스의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브해 관심을 모은 작품인 만큼, 단체 포스터는 브람스-클라라-슈만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들의 관계가 표현되어 있다.


박은빈, 김민재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김민재-김성철-박지현의 3각 구도가, 왼쪽에는 박은빈-이유진-배다빈의 3각 구도가 담긴 것. 2개의 3각 로맨스가 더해진 6각 로맨스와 그 안에서 흔들리는 관계를 표현할 6인의 열연과 케미에도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웃 포커스 된 그랜드 피아노의 비주얼과 함께 '스물아홉, 인생의 한 챕터를 넘기는 순간'이라는 포스터 문구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자극할 6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3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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