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고경표, 미스터리한 무드 속 화보 같은 스틸 공개
기사입력 : 2020.08.14 오후 1:32
'사생활' 고경표 스틸 공개 / 사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고경표 스틸 공개 / 사진: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고경표의 첫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측이 고경표의 화보 같은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극 중 고경표는 고스펙 대기업 팀장 '이정환' 역을 맡았다. 사기꾼이라고 소개된 차주은(서현), 정복기(김효진), 김재욱(김영민)과는 달리, 정환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이 드러나지 않았던 상황.

정환은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이해력을 앞세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대기업 개발 2팀을 책임지고 있다. 명석한 두뇌와 유능한 일 처리 못지않게 훤칠한 외모와 세심하고 배려 깊은 매너까지 장착, '사기캐'를 몸소 실현하고 있다. 셔츠와 타이의 심플한 착장에서도 묻어나는 세련된 수트핏, 따뜻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눈빛에 다정한 미소까지 훈훈함 가득한 모습으로 여심을 강탈했다.

이 가운데 '미스터리한 팀장'이라는 수식어는 정환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생활형 사기꾼, 상위 1% 사기꾼, 사기 야망남 등 급이 다른 사기꾼들이 활개치는 전쟁터 속에서 정환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비 오는 날 주은의 우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 바, 회사원 정환과 사기꾼 주은이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대기업 팀장으로서 성실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회사원 정환에겐 언뜻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있다. 고경표는 이런 미세한 변화를 섬세하고 세련된 연기로 완성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왜 주은에게 접근하는지, 사기꾼들의 전쟁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회를 거듭하면서 그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하는 것도 '사생활'을 즐기는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생활'은 '우리, 사랑했을까'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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