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자' 지수, 스틸 공개 / 사진: 카카오M 제공
'아만자'에서 젊은 암환자 역을 맡은 지수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만자' 측이 지수의 섬세한 연기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만자'는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청년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휴먼 판타지다. 극 중 지수는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취업준비생으로 분해 죽음에 가까워져 가는 모습과 삶의 의미를 재고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지수는 미세한 눈빛과 표정 변화만으로도 극 중 주인공의 심도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단정하게 넥타이까지 갖춘 수트 차림으로 취업 면접장을 찾은 보통의 27세 청년다운 모습부터, 의사의 진단에 자신의 시한부 선고를 받아들여야 하는 모습 등을 특유의 애상 어린 눈빛으로 담아냈다. 절망하거나 분노하는 과장된 모습이 아닌, 슬픈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절제되고 세밀한 표정과 눈빛 등으로 감정을 표현해냈다고.
특히 어두운 골목길에 버려진 피아노를 치고 있는 스틸컷에서는,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는 지수의 표정이 차갑고 쓸쓸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지수가 스토리가 더욱 절정으로 치닫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만자' 제작진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 배역임에도 지수가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높은 이해도와 표현력을 보여줬다"며 "지수 등 출중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만큼, 시청자 분들도 '아만자' 속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 깊이 공감하며 큰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는 총 10편으로 구성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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