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지수 "가슴 아픈 첫사랑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기사입력 : 2020.07.28 오전 11:10

'내가예' 지수가 순정남으로 돌아온다.


2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송연화)(이하 '내가예') 측은 완벽하게 소화한 교복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지수의 첫 촬영 스틸컷을 비롯해 출연 소감 등을 공개했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형제의 그릇된 사랑과 감정의 소용돌이, 아슬아슬한 치명적 삼각 멜로를 예고한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 스틸 및 소감 공개 / 사진: MBC 제공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 스틸 및 소감 공개 / 사진: MBC 제공


지수는 극 중 하석진(서진 역)의 동생이자 '형의 여자' 임수향(오예지 역)을 짝사랑하는 '서환' 역을 맡았다. 서환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청춘이자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첫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 일편단심 사랑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다정다감하면서 진지한 면모까지 갖춘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지수의 풋풋한 교복 비주얼과 소년의 매력을 담고 있다. 지수는 단정히 교복을 갖춰 입은 청량미 넘치는 모습으로 '청춘'이라는 단어를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수는 "서환은 따뜻한 열혈 청춘 캐릭터"라며 "정이 많고 따뜻하며 진중하고 순정적인 청년으로 유기농 채소 같은 건강한 매력이 있다. 서환을 연기하면서 나의 청춘 한 때를 닮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나 한 번씩 가슴 아픈 첫사랑의 감정을 가져본 적 있을 텐데 그런 포인트에 시청자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요즘 같이 힘든 시국에 '내가예'가 위로가 될 수 있는 힐링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내가예'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내가예' 제작진은 "서환은 순수하고 맑은 고등학생이면서 생각이 깊고 진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지수가 서환의 두가지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서환이 사랑에 눈을 뜬 뒤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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