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문채원 찐 부부케미 포착 / 사진: tvN 제공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의 '찐' 부부 케미 모멘트가 포착됐다.
27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측은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호출에 달려온 아빠 이준기, 엄마 문채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특히 이준기와 문채원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정서연(백은하 역)과 함께 단란한 가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공방에서 일을 하는 금속공예가 백희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건들로 바쁜 강력계 형사 차지원을 위해 가사와 육아를 도맡은 가정적인 남편이다. 차지원은 범죄 현장에서는 예리한 감과 수사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남편과 딸 앞에서 만큼은 무장 해제되는 천진한 인물.
이런 둘을 쏙 빼닮은 귀여운 딸 백은하(정서연)는 보고 있으면 저절로 광대 미소를 짓게 만드는 화목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일 필살 애교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걱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엄마 차지원과 미소와 함께 단호한 얼굴로 일어선 아빠 백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백은하가 코피를 흘렸다는 유치원의 호출에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아이의 다툼에 대처하는 학부모의 진지함이 엿보여 사건의 진상을 궁금케한다.
한편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충격적 화두를 던지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29일(수)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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