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MBC 제공
'십시일반' 감독, 작가와 배우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측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십시일반'은 저택 안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드라마. 앞서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 김혜준 "서로 믿다가, 불신하다가…예측할 수 없는 관계들"
김혜준은 화가인 아버지의 생일 파티 초대를 받고 저택에 입성한 뒤, 미스터리한 일들의 중심에 서는 대학생 '빛나' 역을 맡았다. 나머지 여덟 명과는 다른 관점으로 사건을 지켜보며 진실을 파헤치고자 노력하는 주된 화자이다.
이 가운데 김혜준은 "저택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의 관계성을 주목해 달라"고 말하며 "서로를 믿기도 하고 불신하기도 하는 예측할 수 없는 관계들 속에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재미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오나라 "'십시일반' 제목의 의미, 무릎 탁 치는 순간 있을 것"
오나라는 화가의 재산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딸 빛나와 함께 저택에 온 화가의 과거 내연녀 '지혜'를 연기한다. 자신의 탐욕에 솔직하지만, 또 사랑스러운 지혜는 새로운 사건을 만들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가 하면 또 통통 튀는 매력으로 웃음도 선사할 예정이다.
오나라는 '십시일반' 제목의 의미를 생각하며 드라마를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라 이야기했다. 오나라는 "제목부터 왜 '십시일반'인지 궁금하실 거라 생각한다. 본방 사수하며 지켜보다 보면 그 의미에 대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며 "그 순간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진창규 감독 "스릴 있으면서도 코믹한, 여름밤에 편하게 볼만한 미스터리물"
진창규 감독은 블랙 코미디 추리극 장르 그 자체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진창규 감독은 '십시일반'을 "스릴 있으면서도 코믹한, 열대야로 무더운 여름밤에 편하게 볼만한 미스터리물"이라며 "추리극인만큼 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단서를 통해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작품 속 가족들이 가지는 욕망과 상처는 지금 우리가 가슴에 품고 있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그런 걸 풍자하면서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최경 작가 "7월 무더위 날려줄 추리 드라마"
최경 작가 역시 추리극 본연의 재미를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시청자들에게 함께 범인을 추리하는 탐정이 될 것을 권유했다. 최경 작가는 "추리극인만큼 범인의 정체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며 "매회 보시면서, 범인을 같이 추리 해주시고, '범인이 누굴까'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은 내일(2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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