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위의 아이돌' 진행을 맡은 정형돈 / 사진 : KBS 제공
방송인 정형돈이 '4대 천왕'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장성규와 함께 MC를 맡은 '퀴즈 위의 아이돌' 제박발표회 현장에서다.
20일 KBS 새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열려 MC를 맡은 정형돈, 장성규가 참석했다. KBS 새 예능 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 팀이 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는 앞서 SNS에 "마리텔(마이리틀 텔레비전) 이후 형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선넘규'를 만들어준 도니형. 형과의 재회가 참 기쁩니다"라고 정형돈과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형돈은 장성규와의 호흡에 대해 "재회의 기쁨을 저에게는 안 알리고 SNS로 알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성규는 "문자 드리지 않았냐"며 핸드폰을 꺼냈지만, 최근 바꾼 핸드폰의 대화창은 깨끗하기만 해 정형돈으로부터 "연예인이 나가기 하는 거 처음 봤다"며 애정 어린 질타를 받아야 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 진행을 맡은 장성규 / 사진 : KBS 제공
이어 장성규는 정형돈을 "유재석 선배님, 강호동 선배님, 신동엽 선배님에 이어"라며 4대 천왕이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지금은 아니다"라며 "그 때는 4대천왕이 밝혀지지 않았다. 저만 '4대천왕'이라고 하고, 나머지 3명은 누군지 모른다"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장성규는 "저는 '4대천왕'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다. 이미 많은 것을 누렸다. '워크맨'은 전 세계에서 2위를 했었다. 국내에서 순위를 따지는 게 무슨 의미겠냐. 저는 그저 오늘을 살 뿐이다"고 답했다.
약 40분 동안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도 정형돈과 장성규가 주고받는 대화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이 이끌어낼 큰 웃음이 담긴 KBS 새 예능 프로그램 '퀴즈위의 아이돌'은 오늘(20일) 밤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퀴즈 위의 아이돌' 진행을 맡은 장성규(왼쪽)과 정형돈 / 사진 : KBS 제공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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