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배두나, 용산서 아닌 본청 파견 근무 포착…또 다른 변화 예고
기사입력 : 2020.07.15 오전 10:18
'비밀의숲2' 배두나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비밀의숲2' 배두나 첫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배두나가 '비밀의 숲2'에서 변화를 겪을 것을 예고했다.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측은 행동파 형사 '한여진' 역으로 돌아오는 배두나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딘가 달라진 듯 보이면서도, 여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한여진(배두나)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형사였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배려하고 공감했다. 무엇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유일하게 신뢰를 보인 인물이었다. 특히 한여진은 마지막 회에서 설계자 이창준(유재명)의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현실을 세상에 밝혀냈고, 1계급 특진의 영광을 누렸다.


그 뒤 2년 동안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특히 '비밀의 숲2' 제작진은 "한여진은 용산서가 아닌 본청에 파견 근무 중이다"라고 전했다. 강력반 형사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경찰대에 입학하고, 교통계를 거쳐 강력반에 입성했던 한여진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인물. 이러한 한여진이 어째서 본청에서 근무 중인 것일까.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 한여진이 검경 수사권 논쟁을 두고 펼쳐지는 '비밀의 숲2'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그녀의 또 다른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오는 8월 중 첫 방송.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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