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이연희 "파격적 외향 변신? 새로운 경험 즐거워…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
기사입력 : 2020.07.08 오후 3:05
SF8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SF8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SF8 프로젝트' 작품 중 '만신'에 출연하는 이연희가 파격적 변신에 나선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완성한 'SF8'(에스에프 에잇)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인 '만신' 노덕 감독과 배우 이연희, 이동휘가 참석했다.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하고 맹신하는 사회에서 각자의 아픔을 가진 선호와 가람이 '만신'개발자를 직접 찾아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극 중 이연희가 맡은 '토선호'는 동생의 사망을 만신 때문이라 여겨 불신하는 인물. 특히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탈색한 머리, 짙은 아이라인, 가죽 재킷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파격적 변신에 나선 것에 대해 이연희는 "선호 캐릭터를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상의해서 만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인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즐거웠던 작품이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8명의 감독이 8개의 단편(간호중, 만신, 블링크, 우주인 조안, 인간증명, 일주일 안에 사랑할 순 없다, 증강콩깍지, 하얀까마귀)을 완성한 'SF8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8월 중 MBC에서 4주간 2편씩 오리지널 버전이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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