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온앤오프' 출연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윤아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윤아가 '온앤오프'에 출연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엑시트'로 바쁜 한해를 보낸 뒤, 데뷔 이후 가장 긴 OFF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윤아는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 '온앤오프'에서 엿볼 수 있는 '사회적 나'와 '사적인 나'의 간극이 리얼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윤아의 'OFF'가 궁금한 이유
'효리네민박2'에 출연한 윤아 / 사진: JTBC 제공
소녀시대로, 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윤아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독으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윤아는 앞서 출연했던 예능 '효리네 민박2' 제작진과 재회하게 된 상황.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윤아는 주변을 배려하면서도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 호평을 얻었던 만큼, 이번 '온앤오프'에서도 윤아의 매력이 잘 담길 전망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정효민 PD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큐'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관련해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깊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웃음과 거리가 있는 표현이 아니다"라며 "게스트나 고정 출연자들을 조금 더 깊게 알게 되는 느낌이 들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아의 더욱 솔직한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설거지'부터 '셀프 인테리어'까지…윤아의 '리얼한 일상'
윤아의 OFF 일상 / 사진: tvN 제공
이날 윤아는 17년 지기 절친의 공방을 방문해 친구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리얼 우정을 여실히 드러낸다. 절친과의 OFF를 통해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친숙하고 편안한 매력을 아낌없이 공개하는 것. 오랜만에 공방을 방문한 윤아는 한동안 바빴던 친구를 돕기 위해 앞치마와 머리를 질끈 묶고 나선다.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에 윤아는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었으나 금세 친구와 힘을 합쳐 설거지를 끝마치는 모습을 보인다고.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빠져 방 페인트칠도 손수 했다던 윤아는 공방을 둘러보다 색이 바랜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두 팔을 걷고 나선다. 윤아는 막힘없는 드릴질로 문짝을 떼어내는 모습부터 인터넷으로 갈고 닦은 셀프 페인팅 기술을 선보여 인테리어 전문가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
◆ 중국어 열공→시험 합격 소식까지! '수준급 중국어 실력' 공개
'온앤오프' 녹화장에서의 윤아 모습 / 사진: tvN 제공
또한, 윤아는 자신의 중국활동을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던 중국어 통역사 언니와 만남을 가진다. 중국어 통역사 언니는 중국 활동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신을 챙겨주는 윤아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윤아 역시 언니 말고는 자신의 말을 중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OFF 시간 동안 중국어 시험까지 쳤다는 윤아는 첫 중국어 중급 시험에서 아깝게 1점 차이로 불합격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윤아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녹화 현장에서 '온앤오프'를 홍보,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예고하는 윤아의 반전 OFF는 6일(토) 밤 10시 40분 tvN '온앤오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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