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잊고 싶었던 과거와 대면하는 순간 포착
기사입력 : 2020.05.29 오전 11:15
'가족입니다' 한예리 과거의 자신과 대면 / 사진: tvN 제공

'가족입니다' 한예리 과거의 자신과 대면 / 사진: tvN 제공


'가족입니다'가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 측은 과거의 자신과 대면하는 한예리의 모습을 공개, 첫 시작부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내는 것.


극 중 한예리가 맡은 김은희는 언니 눈치 보고 동생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인물. 뼛속까지 둘째인 그는 남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만, 정작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은희의 인생에서 유달리 길었고 힘들었던 과거 어느 날의 모습을 담고있다. 김은희는 지금과 사뭇 다른 자신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과거의 아픔을 모른 척 넘어갔던 김은희는 서른다섯이 되어 자신이 놓쳤던 것을 새롭게 바라볼 전망. 씩씩하고 밝은 '배려왕' 김은희가 지난날의 자신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가족입니다'는 첫 회부터 색다른 시선으로 '가족'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제없이 평범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가 찾아오면서 그간 몰랐던 '가족'의 비밀, 그리고 '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특히, 양보가 편하고 포기가 익숙했던 김은희가 점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공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과거 자신이 놓쳤던 중요한 걸 깨닫는 김은희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 한예리, 첫 방송부터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며 "하나씩 베일을 벗게 될 김은희와 가족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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