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추자현 "어버이날 원미경·정진영에 꽃 선물…오히려 힐링 받았다"
기사입력 : 2020.05.27 오후 3:40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극 중 가족이지만,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다. 추자현-한예리-신재하가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극 중 '부모님' 역할을 맡은 정진영-원미경에 꽃을 선물했다.


27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tv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이날 '가족입니다' 배우들은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어버이날에 꽃을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예리는 "언니(추자현)가 이벤트를 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저는 큰 그림만 그렸고, 예리가 행동대장이 됐고, 신재하가 스파이 역할을 해줬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당시 추자현과 한예리는 촬영이 없고 신재하만 정진영, 원미경과 촬영이 있던 상황. 추자현은 일정 변동으로 어버이날 시간이 생겼다며 "용인(촬영장)에 갈까라고 물어봤더니 예리가 '언니 가요'라고 말해서 재하에게 연락을 했고, 감독님까지 공범으로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미경은 "녹음이 없는데 녹음을 하라고 해서 봤더니 얘네(추자현, 한예리)가 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원미경은 세 남매의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추자현은 "어버이날 전에 원미경 선생님 생신도 있었는데, 촬영장에 없는 날이라 문자로만 연락을 드렸다. 현재 가족들이 미국에 계셔서 혼자 숙소생활을 하시고 계시다. 어버이날도 다가오니까 의견을 냈는데, 좋아해주셔서 우리가 더 힐링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6월 1일(월)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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