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소감 / 사진: tvN 제공
장나라가 '오마베'로 돌아온다.
28일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이하 '오마베') 측은 약 4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를 선택한 장나라의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극 중 장나라는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을 맡았다.
장나라는 "간만에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릴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1순위 이유였다"라며 "특히 결혼, 육아 등 여성들의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독박육아, 워킹맘, 경단녀 등 시의성 높은 소재 그리고 가슴을 찌르는 현실적인 대사가 크게 와 닿아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하리' 캐릭터에 대해 "숨김이나 꾸밈이 없는 친구로, 가끔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사람"이라며 "실제 내 성격과는 많이 다르지만 장하리를 연기하면서 여성들의 고민과 갈등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단순히 아이를 좋아하고,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캐릭터가 아닌 의지하고 삶의 원천이 되어줄 가족을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에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전해, 장나라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고준, 박병은, 정건주와 로맨스를 펼친다. 이들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장나라는 '3색 케미'라며 "극 중 파트너로 등장하는 한이상(고준), 윤재영(박병은), 최강으뜸(정건주)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은 물론 연기 또한 뛰어나서 첫 촬영부터 편히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며 "'연상남' 고준의 츤데레 매력과 '남사친' 박병은의 능글맞은 매력이 상반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연하남' 정건주는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엉뚱한 매력이 있다. 장하리와 세 남자가 만들어갈 케미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오마베' 속 케미열전을 기대하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언제였을까. 장나라는 "1회 임신복 체험씬과 2회 빗 속 싸움씬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촬영은 다소 힘들었지만 간만에 웃음 빵 터트리며 코믹하게 촬영한 씬으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1회를 절대 놓치지마라"고 강력 추천하며 "웃음도 넘치지만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발칙한 계획을 꿈꾸는 장나라와 고준, 박병은, 정건주의 설렘 가득한 4각 로맨스로 올 봄 가장 달달하고 가슴 찌릿한 네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의 新 연애 방정식을 예고한다. 오는 5월 13일(수) 밤 10시 50분 첫 방송.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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